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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율 찔끔 줄고 …음주율은 60% `사상 최고`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5-04-08 02:01 게재일 2015-04-0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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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2014년 건강조사

흡연율은 `찔끔` 줄고 음주율은 사상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관련기사 13면> 7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201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8~10월 253개 시군구 22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녀 전체 흡연율은 24.0%로 2013년 24.2%에 비해 0.2% 소폭 줄었다.

이는 2008년 26.0%보다는 2.0%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남성만의 흡연율은 작년 45.3%로 전년의 45.8%보다 0.3% 소폭 줄었으며 2008년의 49.2%에 비해서는 3.9%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음주율은 늘어나는 추세였다. 최근 1년 동안 한달에 1회 이상 계속 음주한 사람의 비율인 `월간 음주율`은 2008년 54.1%를 기록한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 작년에는 사상 최고치인 60.8%까지 올라갔다.

평생음주율(현재까지 1잔 이상의 술을 마신 적 있는 사람의 비율) 역시 같은 기간 77.0%에서 88.3%로 11.3%나 늘었다.

다만 고위험 음주율은 2008년 18.4%에서 작년 18.7%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고위험음주율은 1회 평균 음주량이 7잔(남성) 혹은 5잔(여성)을 넘고 주 2회이상 음주하는 사람의 비율이다.

평균 음주 시작 연령은 2008년 21.7세에서 2014년 20.9세로 0.8세 앞당겨졌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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