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BR>이달부터 본격 운영키로
매년 6~7월 대구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뮤지컬 축제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이사장 장익현)이 뮤지컬 대중화를 위해 직접 관객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신설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올해로 9회째를 맞는 DIMF가 야심차게 준비한 뮤지컬 대중화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DIMF`는 학교와 공공기관, 복지시설, 기업 등 단체를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뮤지컬강의, 갈라콘서트 등을 통해 평소 뮤지컬을 많이 접해보지 못한 학생이나 복지시설, 군인 등을 대상으로 뮤지컬과 DIMF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
뮤지컬에 대한 이해와 역사, 관람 에티켓 등의 내용을 뮤지컬 전문가에게 들어보는 `뮤지컬 클래스`와 뮤지컬 배우, 뮤지컬 공연팀, 뮤지컬과 전공 대학생 팀이 유명 뮤지컬 넘버, 장면 등을 선보이는 `뮤지컬 갈라콘서트`의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원하는 프로그램은 단체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특정 단체가 아니어도 야구장, 야외행사장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찾아가 뮤지컬을 선보이는 DIMF의 연중사업으로 집중발전 시켜 `뮤지컬도시, 대구`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찾아가는 DIMF`의 꾸준한 운영을 통해 지역 뮤지컬 배우들의 활동 무대를 넓히고 뮤지컬 전공 학생들에게 다양한 공연 경험의 장을 제공, 실력상승의 효과를 이끌어 내는 등 지역 뮤지컬 시장 활성화와 저변확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찾아가는 DIMF`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며 홈페이지(www.dimf.or.kr) 공지를 통해 단체 신청을 받는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내년이면 10주년을 앞둔 DIMF가 공연장에서 또는 행사장에서 관객들이 와주기만을 기다리지 않고 뮤지컬을 잘 모르거나 직접 찾아오기 힘든 관객을 직접 찾아가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며 “어디든 뮤지컬의 감동과 아름다운 음악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찾아가겠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문의: 053-622-1945.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