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교회는 지난 14일 오후 6시30분 교회 소예배실에서 `그리스도인, 믿음으로 사는 사람`이란 주제로 장성의 밤을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고등부 학생들이 꾸민 이날 장성의 밤은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는 예배에 이어 성극, 핸드벨, 수화, 무언극, 스킷댄스, 마임, 워십, 합창, 닫는 예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연은 정성훈, 이다니엘, 이서현, 정혜인, 김영진, 이준인, 이하은, 정혜윤, 채예진, 남진관, 이상화, 진현수, 김묘경 등 13명이 성극으로 첫 무대를 장식했다.
성극은 믿음의 새싹이었던 영광이가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방황하다 친구들의 애틋한 도움으로 다시 믿음을 회복하는 과정을 그렸다. 배우들의 해학과 위트는 장내를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고, 주인공이 친구들의 도움으로 믿음을 회복할 때는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어 김정은, 김지원, 전재영, 전혜인, 남진관 등 5명이 핸드벨로 `밀알`을 연주, 장내를 숙연하게 했다.
진현수, 정수경, 이동준, 고예진, 황수민, 한수진, 윤서영, 백소원 박민지, 김주영 등 10명이 선보인 수화노래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도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곡은 관객들의 신앙고백으로 들렸고, 난청환자들에게는 더 없이 반가운 선물이 됐다.
이어 전재영, 이다니엘, 김정은, 이동준, 김지원 등 5명이 무언극 `King of Hearts(왕이 된 사나이)`를 무대에 올렸다.
`무언극`은 겉모습만 가꾸다 자아를 잃어버린 외모중시와 자신의 상처 때문에 억지로 밝게 행동하지만 그럴수록 내면적으로 더 상처를 입는 삐에로, 잘못된 권력상 등을 깨닫게 했다.
이서현, 정성훈, 김영진, 김단아, 김묘경, 정혜윤, 박지예, 최준혁, 김지은, 김민지 등 10명은 스킷댄스 `천지창조`를 선보였고, 정수경, 진현수, 황수민, 고예진, 윤서영, 박민지, 백소원, 한수진, 김주영 등 9명은 마임 `우리 때문에`를 공연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