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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내달 베를린영화제 연단에 선다

연합뉴스
등록일 2015-01-23 02:01 게재일 2015-01-2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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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 `베를리날레 탈렌츠`에 초청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이 다음 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 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워크숍 프로그램에 강연자로 나선다.

22일 영화제 사무국 홈페이지에 따르면 봉 감독은 영화제(2월 5~15일) 기간인 다음 달 7~12일 `2015:우주 발견`을 주제로 열리는 `베를리날레 탈렌츠`(Berlinale Talents)에 초청됐다.

봉 감독은 2012년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인 `동물원에서 온 엽서`를제작한 프로듀서 로나 티와 함께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로 진출한 영화들에 대해 얘기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봉 감독 외에도 공로상인 명예 황금곰상을 수상하는 빔 벤더스 감독을 비롯해 브라질의 감독 월터 살레스(`온 더 로드`), 프랑스 여성감독 위르실라 메이에(`시스터`), 덴마크 출신 감독 조슈아 오펜하이머(`액트 오브 킬링`) 등이 참석해 각자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한다.

`베를리날레 탈렌츠`는 전 세계 젊은 예비 영화인을 대상으로 워크숍, 시사회, 토론, 케이스 스터디 등을 통해 제작 과정의 실질적인 정보 획득과 참가자 사이의 교류 기회를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2004년 김동호 당시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이 프로그램에서 부산국제영화제의 프리 마켓인 PPP(Pusan Promotion Plan)에 대해 강연했으며, 2006년에는`올드보이`·`친절한 금자씨` 등을 연출한 박찬욱 감독도 강사로 초청받은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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