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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어선 싹쓸이조업 대책 수렴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5-01-13 02:01 게재일 2015-01-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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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어업인 대표 간담회
▲ 울릉군이 중국 어선의 동해안 싹쓸이조업에 대한 정부 건의 및 어업인 종합대책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

【울릉】 울릉군은 최근 울릉도·독도연안 중국어선 출몰로 인한 정부건의 및 조치 사항, 어업인 종합대책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수일 울릉군수가 중국어선 피해와 관련 정홍원 국무총리를 만난 후 어업인과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으며 관계기관 및 어업인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간담회에서는 중국어선 출몰로 인한 지역 어업인 피해 등에 대한 정부 건의사항의 추진현황을 듣고 이에 따른 향후 대책방안 논의와 함께 기타 해상수산 관련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어획량 감소로 인한 지역 어업인들의 생계대책 마련에 대한 건의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오징어 조업시기가 끝난 후 최종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관계기관과 어민대표들이 해양수산부를 방문하기로 했다.

최수일 군수는 “국무총리가 지난해 12월 방문 시 `울릉군 어업인 생계대책을 위해 관계 장관회의 때 지시하겠다`고 했다”며 “울릉군이 중국어선을 감시·감독할 어업지도선 건조 및 단속반 운영에 대한 긍정적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또 최 군수는 “해양수산부 차관 방문 시에도 중국어선 출몰로 인한 지역어업인 종합대책 건의에 대해 국무조정실 차관회의에 거론과 함께 담당부서에 울릉군 건의 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도움을 지시, 단속·경비강화에 최선을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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