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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초등미술교육연구회 회원전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4-12-24 02:01 게재일 2014-12-2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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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
▲ 김정숙 작 `겨울이야기`
경북도 도내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미술교사들이 모여 교직과 화업을 병행해 온 화가들의 모임인 경북도초등미술교육연구회(회장 김정숙)이 제25회 회원전을 갖는다.

회원들이 올 한해 동안 틈틈이 작업해온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회원전은 오는 30일부터 1월 5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4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며 사실적인 묘사로 자연 풍광을 표현한 작품과 정물 인물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북도초등미술교육연구회는 1990년 창립전을 연 이래 지금까지 25년간에 걸쳐 대구, 안동 등지에서 정기적인 전시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그동안 많은 회원들이 회원전을 통해 화단에 등단, 지역 미술계에 중견작가로 활동해 오고 있다. 회장을 맡고 있는 김정숙을 비롯해 전 회장 김종길, 박성락, 정수원, 박무혁, 최병석 등 많은 회원들이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여러 차례 입상했고 경상북도미술대전 초대작가, 운영위원,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교직생활 속에 제자들을 가르치면서 틈틈이 자신의 창작활동을 지속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임에 틀림이 없지만 화가로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떠한 어려움에도 포기하지 않는 창작에 대한 열정이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회원들은 화가의 꿈을 가슴 한켠에 묻어두고, 교직의 길에 발을 들여 놓았지만 못내 그림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미술교과 교육연구회를 통해 서로 정보를 교환하며 작품 창작 활동을 이어왔다.

김정숙 회장은 “한 해 동안 작업해 온 작품을 발표하고 새로운 작품의 방향성을 모색하고자하는 마음으로 전시를 준비했다”며 “이번 전시는 새해 벽두에 삶의 일상에 지친 우리들이 자연에 동화될 수 있는 소중한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경북초등미술교육연구회(010-8592-5962)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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