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버스 본격 운행 들어가<BR>용궁면 노선 하루 2차례 운행
【예천】 예천군이 교통 불편지역에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농촌형 교통서비스 사업으로 용궁면 교통오지 지역에 농어촌버스를 23일부터 첫 운행에 들어갔다.
군은 농촌형 교통서비스 제공 사업을 위해 농어촌희망재단으로부터 2년간 1억1천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을 예정이며 마을 진입로가 협소해 버스 운행이 어려운 배후마을을 대상으로 면소재지의 버스환승거점까지 25인승 중형버스를 활용해 순환 운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용궁면 교통 취약지역인 금남, 무이, 향석, 월오, 덕계, 송암 지역 8개 행정리를 하루 2회 운행해 연인원 3만명의 주민들에게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향석2리와 무이1·2리 주민은 버스를 타기 위해 2㎞이상을 걸어 나가야 하는 불편을 다소 해소하게 됐다.
이날 향석2리, 무이1·2리 마을 주민들은 첫 운행을 기념해 운행버스 기사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기뻐했으며 버스를 타고 용궁면으로 이동해 볼일을 보고 마을로 돌아오는 행사를 가졌다.
이현준 군수는 “이번 사업 시행으로 용궁면 주민들의 대중교통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희망택시 사업 및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장애인콜택시) 운영 등 군민들의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