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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미생` 패러디 코믹 2부작 `미생물` 제작

연합뉴스
등록일 2014-12-18 02:01 게재일 2014-12-1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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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원·황현희 등 출연… 내달 2, 9일 방송 웃음폭탄 예고
tvN이 `미생`의 인기에 힘입어 이를 패러디한 드라마 `미생물`을 선보인다. tvN은 2부작 코믹 드라마 `미생물`을 내년 1월2일과 9일 밤 9시50분에 방송한다고 17일 밝혔다.

젝스키스 출신으로 KBS 2TV `사랑과 전쟁`에서 재연연기를 펼치며 `발연기`로 웃음을 자아낸 장수원이 주인공 장그래 역을 맡고 개그맨 황현희, 장도연, 황제성, 이진호, 이용진 등이 출연한다.

`미생`에서는 장그래가 바둑을 하다 프로 입단에 실패하면서 입사하는 설정이었다면, `미생물`의 장그래는 아이돌 연습생이었지만 연예계 데뷔에 실패한 뒤 회사에 들어가는 인물이다.

tvN은 “배꼽빠지는 패러디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위기가 닥칠 때마다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미생물이었던 주인공 장그래가 점점 생물의 모습을 되찾게 된다는 기획의도가 폭소를 자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생`이 올 하반기를 대표하는 드라마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섬세한 묘사, 코믹한 설정을 통해 새해 초부터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웃음을 전달해 드릴 수 있는 드라마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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