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8년 10월께 부터 발목 염좌 등으로 대구시내 4개 병원에 15회에 걸쳐 455일간 입원해 있으면서 보험금 1억1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장씨는 자신의 아버지(61)와 함께 당뇨, 허리 디스크 등을 이유로 지난 2008년 1월부터 29차례에 걸쳐 482일간 입원해 보험금 3억7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아울러 우씨는 자신의 아들을 데리고 2010년 6월부터 35차례에 걸쳐 365일간 입원해 보험금 3억 1천여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 등 5명은 13개 보험사의 38개 보험상품에 자신과 가족 명의로 가입해 모두 9억7천여만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