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이 작품은 1970년 북성로를 배경으로 공구상을 운영하는 성광의 이루지 못한 사랑과 성광의 아들 민철을 통해 숨겨져 있는 아픈 비밀이 밝혀진다. 1970년대 대구 북성로 공구상을 운영하는 성광에게는 월남전에 참전하고 돌아온 아들 민철이 있다. 성광은 특별히 하는 일 없이 술만 마시는 아들이 늘 걱정이다. 민철의 친구 현태는 라이브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 새로운 직원인 미자가 취직을 하게 되고 민철은 미자에게 사랑을 느낀다.
어느 날 사채업자가 미자를 찾아온다. 민철은 미자의 빚을 갚아주고 싶지만 돈이 없다. 민철은 불법적인 방법으로 돈을 구하려다 발각이 되고, 성광은 아들을 지키려고 대신 감옥에 간다. 민철은 깊이 반성하고 미군함에서 일을 하며 아버지의 보석금과 미자의 빚을 해결한다.
일년간의 미군함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민철은 미자에게 청혼을 하고 두 사람은 사랑의 노래를 한다.
문의:봉산문화회관 053)661-3521, 맥씨어터 070-8226-5736.
/정철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