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안동 선비문화수련원 `제2원사` 건립 들어가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4-11-20 02:01 게재일 2014-11-20 8면
스크랩버튼
교육·숙소동 내년 10월 완공<BR>매년 늘어나는 교육수요 충당
▲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에 건립될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제2원사 조감도.

【안동】 선비정신 수련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안동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이 늘어나는 교육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제2원사 건립에 들어갔다.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원장 김종길)은 19일 오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일원 사업 현장에서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제2원사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안동이 인문가치의 중심지로서 최고의 정신문화수련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은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수련생을 수용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건립준비를 시작하면서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간다.

이번 제2원사는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부지 1만5천823㎡에, 연면적 2천546㎡로 지하 1·2층 교육동, 숙소동(지상 2층) 등 건물 2동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 제2원사가 완공되면 숙소 50실로 늘어나면서 3인1실 기준 하루 최고 150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2002년 문을 연 선비문화수련원은 지금까지 교원, 학생, 공무원, 기업인, 군인, 외국인 등 14만명이 선비문화 체험수련을 마쳤다.

최근 3년 동안 2011년 1만3천여명, 2012년 2만여명, 2013년 3만5여명을 배출했으며, 올해만도 10월말 기준 총 4만2천여명의 교육생이 다녀갔다.

각계에서 겸손과 배려를 실천해 우리사회를 바른길로 이끌어주는 선비정신이 다양한 계층에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