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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공 3년 넘은 감포활어센터 조속 정상운영 촉구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4-11-18 02:01 게재일 2014-11-1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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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농수산위, 동해안발전본부 감사
▲ 조주홍 도의원, 이동호 도의원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위원장 정영길)의 17일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를 대상으로 한 감사에서는 독도에 대한 경북도의 대처상황, 지방어항시설기금운용문제, 감포활어센터 등이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조주홍(비례) 의원은 지방어항시설사업의 재원을 지역개발기금에서 조달했는데 기금융자 이율이 높아 이자 상환액이 과다하다고 지적하며 기금사용 자제를 주문했다. 또 동해안 연안정비 및 연안항 개발 변경계획 수립에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동호(경주) 의원은 감포 활어센터가 완공된 지 3년이 넘었으나 양수시설 부실설계 등으로 정상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정상화할 것을 촉구했고, 감포 수산물 가공공장 건립사업은 공장을 짓는 것보다 향후 정상운영 방안 마련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창화(포항) 의원은 TAC어선 어획물 할당량 관리프로그램 전산화 구축을 강구할 것과 해수욕장 수질검사의 시행과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촉구하고, 연안침식방지 대책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실질적인 종합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또 생계형 스킨스쿠버들의 어자원 남획 문제가 심각하다며, 주민과 공생할 수 있는 양성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정영길(성주) 위원장은 “최근 독도입도지원센터 문제를 보면 중앙정부가 독도수호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면서, “앞으로 독도수호를 위한 사업은 도 차원에서 지금보다 더욱 더 적극적인 자세로 추진하고, 중앙정부에도 국책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보다 강력하게 촉구하라”고 주문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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