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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4집, 리마스터링 LP로 재발매

연합뉴스
등록일 2014-11-17 02:01 게재일 2014-11-1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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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고(故) 김광석의 앨범이 리마스터링을 거쳐 LP로 재발매된다.

CJ E&M은 “1994년 발매된 김광석의 4집 `네 번째`를 리마스터링한 LP를 다음 달16일 3천 장 한정판으로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LP는 김광석의 탄생 50주년이자 4집이 발매된 지 20주년 되는 해를 기념해출시된다.

4집은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으로 선정됐으며 기존에 발매된 LP 중고가가 몇십만 원에 달할 정도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앨범에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일어나`, `서른 즈음에`, `너무 아픈 사랑은 아니었음을`,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이 수록됐다.

CJ E&M은 최고의 사운드로 제작하고자 수록된 10곡 모두 과거에 녹음된 원본 테이프를 복원해 새롭게 믹싱하고 마스터링을 거쳤다.

조준성 엔지니어가 믹싱을 맡았으며 LP 제작은 독일에서 했다. LP에는 김광석의 자작곡인 `일어나`의 친필 악보가 포함됐다.

LP보다 CD를 선호하는 음악팬들을 위해 리마스터링 CD도 함께 선보인다.

CJ E&M 음악사업부문 관계자는 “LP가 제공하는 아날로그 감성을 선호하고 김광석의 목소리를 그리워하는 팬들에게 더욱 선명한 목소리를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가능한 보정을 거치지 않고 작은 잡음, 숨소리까지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살렸다”고 설명했다.

LP 예약 판매는 오는 17일부터 예스24, 인터파크도서, 알라딘 등에서 진행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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