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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땐 언제든지 129로 전화하세요”

김혜영기자
등록일 2014-11-05 02:01 게재일 2014-11-0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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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콜센터 `희망의 전화` 연중 상담서비스
“남편의 소득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두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최근 가정에 문제가 생겨 남편이 1년형을 선고 받고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큰 아이는 청각장애 3급이며 둘째는 이제 막 돌을 지나 제가 돈을 벌 수 있는 처지도 아닙니다. 갑작스런 남편의 교도소 수감으로 어린 자녀 둘을 키우며 생활하기가 너무 버겁습니다. 도와주세요”

보건복지콜센터 `희망의 전화 129`가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의 고통을 함께 공감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보건복지콜센터 `희망의 전화 129`는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29번을 누르면 시내 전화요금으로 국민보건과 복지에 관련된 모든 정보와 긴급지원, 자살·학대, 응급의료 등 위기 대응 상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2005년 11월 개통된 보건복지콜센터는 9년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속에 총 970만건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에는 중앙 및 지자체,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상담 방식을 다양화하고 서비스 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원활한 상담 신청을 지원하기 위해 영상상담시스템을 구축하고 상담인력 확대 및 시스템 고도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의료, 사회복지, 인구정책 등 보건복지와 관련된 일반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긴급복지지원, 아동·노인 학대 및 자살예방 등 위기대응상담은 24시간 365일 연중 상담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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