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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성덕댐 용수 길안천 취수 안돼”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4-11-03 02:01 게재일 2014-11-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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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반대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특위 구성도

【안동】 안동시의회가 청송 성덕댐 용수를 안동 길안천에서 취수하려는 한국수자원공사의 계획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안동시의회는 지난달 30일 제165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성덕댐 용수 길안천 취수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또 `성덕댐 용수 길안천 취수반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반대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의회는 안동·임하댐 양댐 건설로 이미 생태계가 파괴되고 잦은 안개로 시민들의 건강과 농작물 피해, 개발제한 등의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성덕댐의 물을 청정 길안천에서 퍼가겠단 발상은 안동시민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여기에다 길안천 취수를 막기 위해 `필사즉생 필생즉사`의 각오로 임하겠다면서 안동시민의 생명수를 강탈하는 한국수자원공사의 길안천 취수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의회는 채택한 결의안을 국회의장, 국무총리, 국토해양부장관, 경상북도지사, 한국수자원공사사장, 김광림·윤명희 국회의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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