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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문예전당, 작곡가 강준일 음악세계 감상 `더 클래식` 공연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4-10-29 02:01 게재일 2014-10-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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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음악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작곡가 강준일(70)이 정신문화의 고향인 안동을 찾았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28일 오후 백조홀에서 작곡가 강준일의 음악세계를 감상하는 `더 클래식(The Classic)`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적 미학과 철학을 서양음악 어법으로 녹여낸 강준일의 음악들로 꾸며졌다.

강준일은 서울대 물리학과 출신으로 독학으로 작곡을 공부해 작곡가로 변신한 독특한 이력의 예술인이다. 그는 두 개의 악기가 서로 호흡하고 공존하는 이중협주곡을 많이 작곡했다.

이날 공연공연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이자 해금 연주자인 정수년과 전통 타악 그룹 `사물광대` 등이 출연, 우리나라 전통 악기와 피아노, 첼로 등이 어우러진 다양한 선율을 선보였다.

안동/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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