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문화 하나된 이색 무대

영덕 달산면서 평양예술단 공연 큰 호응

영덕군 달산면에서는 지난 25일 농어촌희망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2014년 찾아가는 순회공연 `평양예술단과 함께하는 시공간으로의 여행`공연이 열려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 `평양예술단`은 이번 공연에서 남북한 문화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며, 남한사람들이 이해하고 좋아할 수 있도록 우리 귀에 익숙한 `반갑습니다`, `아 대한민국` 등 노래와 물동이춤, 칼춤, 아코디언 연주 등 다양하고 화려한 북한의 예술 공연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특히, 한반도의 사계절을 주제로 펼쳐진 `매직무용`은 빨강, 노랑, 파랑등 옷을 신기하게 바꿔입는 동작을 통해 아름다운 금수강산의 변화를 표현한 작품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덕규 달산면장은 이번공연을 성사되게 만들어 준 용전리 출신 한국마사회 김종선씨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덕규 달산면장은 “내년에도 작지만 내실 있는 문화공연을 기획해 지역민들이 다함께 참여해 문화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영덕/이동구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