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진 교수는 1967년 박목월 시인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고, 1970년 첫 시집 `달하`를 출간했다. 이향아·신달자와 함께 펴낸 `지란지교(芝蘭之交)를 꿈꾸며`(1986)로 한국문단의 주목받았다.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수성이 느껴지는 시와 소설, 교육서 등 많은 저서를 냈다.
`세한도 가는길`로 제10회 정지용문학상, `봄비 한 주머니`로 제35회 월탄문학상, `성병(聲病)에 걸리다`로 제7회 유심작품상, `거짓말로 참말하기`로 제4회 이형기문학상을 수상했다. 16번째 시집 `걸어서 에덴까지`로 제6회 목월문학상을 수상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