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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개성의 구상작품속으로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4-10-14 02:01 게재일 2014-10-1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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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구상작가회 정기전, 19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 문상직作 - 노을

대구 구상작가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회원 정기전과 부스 개인전, 80만원소품전 등 다양한 전시행사를 마련한다.

대구 구상작가회가 시민들에게 심미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문화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기획한 이번 전시회는 14일부터 19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개최된다.

대구 구상작가회는 1985년 중앙미술관(대구)에서 창립전을 발표한 후 30년이 지난 지금까지 43번의 정기전을 개최해오고 있다.

대구 구상작가회는 구상회화의 범주에서 개인의 독특한 개성을 추구한다. 미술에 있어서 가장 본질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는 뛰어난 구상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중견작가와 신진작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정기전을 통해 구상회화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정기전은 회원들의 창작활동 의욕을 높이고 대구시민과 미술애호가들에게 다양한 구상회화의 감상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시민을 함양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 회원 상호간 따뜻한 인간적 미감을 나누고 서로의 작업에 대한 부족함을 채워주는 것을 작은 미덕으로 여기며 30년의 긴 역사를 지속해오고 있다.

더욱이 구상회화의 발전을 위해 타지역과의 미술 교류와 회원들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대구 구상회화의 저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전주구상작가들과 격년제로 대구와 전주를 오가며 지속적인 교류전을 해오는 등 대구 구상회화의 긍지를 높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형식과 내용의 구상작업을 하는 작가들이 참여해 일반인과 미술애호가들에게 상상력과 새로운 조형성을 선보인다.

▲ 최영일作 - 관계맺기
▲ 최영일作 - 관계맺기

박종경 회장을 비롯해 중견작가 문상직, 손문익, 김향주, 이규목, 이태형, 이준절, 곽철백, 여환열, 젊은 작가 김외란, 이종갑, 민경숙, 강주영, 류종필, 김명수, 김우식, 모기홍, 이운우, 방복희, 최윤기, 전효선, 이종욱, 김희락, 이종욱, 이창렬, 최영일 등 27명의 작품 80여 점이 전시된다.

30주년 기년 행사로 회원 6명(이준절, 허영숙, 방복희, 최윤기, 전효선, 최영일)이 개인 부스전을 열어 좀 더 많은 개인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벤트 행사로 마련되는 작가들의 `무조건 소품 80만원展` 코너를 열어 10호 내외의 소품들을 정상적인 작품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제시, 보다 저렴하게 작가들의 그림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제공한다.

전시회 관계자는 “지역 미술문화에 중심이 되는 구상작가회의 이번 전시는 고도의 정보화, 디지털 시대로 날로 발달되어가는 현대 산업 사회 속에 삭막해 질 수 있는 현대인의 감정과 정서를 미술작품을 통해 순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대구구상작가회 총무 이종갑(010-8595-9315)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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