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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사랑의 성전`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4-10-06 02:01 게재일 2014-10-0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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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미술가회 40돌 기념전
▲ 차경 作 `사랑의성전`
천주교 대구대교구 소속 가톨릭신자 미술인들로 구성된 대구가톨릭미술가회가 40주년 기념전을 연다.

이번 기념전은 `사랑의 성전`이란 주제로 대구대교구 100주년 대성당 건립 기금마련전으로 기획돼 7일부터 12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개최된다.

대구가톨릭미술가회는 이문희 대주교의 독려와 故 박창수 신부의 주선, 故 서정길 대주교의 재가로 1973년에 발족 준비에 들어가 다음해 9월 매일화랑에서 창립전을 개최한 이후 지금까지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정기전 등 다양한 활동으로 가톨릭교회 정신 구현해오고 있다. 특히 지역 미술의 질적 향상 추구 및 회원 상호 친목 도모, 작품 전시 및 교류 등을 통해 복음 전파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초기 활동부터 서창환 초대회장과 주경(고문), 조혜연(총무), 김수명, 손영주, 나지강, 도리석, 소효영, 서근섭, 소병철, 장병석, 김지희, 박순경 등 대구 미술계를 이끄는 중견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며 지역 미술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매년 정기전과 특별전을 개최하며 한국화 조각, 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의 회원들이 초대되면서 현재 50여명의 회원이 활동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초대 가톨릭미술가회 회장을 역임한 원로화가 서창환 화백을 비롯한 50여명의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가톨릭미술가회의 1세대 원로작가에서부터 대구미술을 이끌어나가는 중견작가들의 작품까지 한자리에 어우러진다. 평소에 자주 접할 수 없는 가톨릭 미술 작품 등 다양한 장르의 다채로운 작품들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의 : 대구가톨릭미술가회 사무국장 이우석(010-7154-9479).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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