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 423만t보다 1.8% 감소한 415만t 수준이 될 것이라고 29일 전망했다.
논 10a당 쌀 생산량은 태풍 피해가 없어 풍년이었던 지난해 508㎏과 비슷한 509kg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5년간 최대·최소 생산년도를 제외한 3년 평균치 495㎏보다 풍작이다.
그러나 벼 재배면적이 지난해 83만3천㏊에서 81만6천㏊로 2.1% 감소함에 따라 총 생산량도 줄어들 전망이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논 면적 감소와 단위면적당 소득이 높은 밭작물로 전환이 이뤄져 벼 재배면적이 감소했다”면서 “산지 쌀값이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진 것도 파종시기 농가의 재배의향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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