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무역기금 융자금리 3.5%로 인하

내달부터 특별융자도 실시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중소 수출업체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출마케팅 자금으로 활용되는 무역기금 융자 금리를 10월부터 인하하고, 특별 융자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그동안 무역업계의 금리인하 요청을 감안해 무역기금 융자 금리를 현 4%에서 3.5%로 0.5% 포인트 인하키로 하고, 기존 융자업체들에게도 동일하게 인하된 금리를 적용키로 했다.

무역기금은 중소수출업체들의 수출마케팅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위해 연 4%의 금리로 2년 거치 후 연 4회 균등 분할 상환하는 조건으로 매년 업체 거래은행을 통해 7회에 걸쳐 무역기금 융자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이번 금리 인하와 함께 10월중에 특별 융자를 실시할 예정으로, 다음달 10일까지 수출실적 1천만달러 이하 업체를 대상으로 특별 융자 신청 접수를 받는다.

문의는 대구경북지역본부(053-753-7531, http://dg.kita.net)로 하면 된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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