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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 `숯의 화가` 이배 작품전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4-09-16 02:01 게재일 2014-09-1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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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25일까지 50여점 전시
대구미술관은 16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2층 전관에서 청도 출신의 `숯의 화가` 이배(58) 작품전을 연다. `하늘로 흐르는 강`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청도 출신의 화가 이배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는 회화와 데생, 설치작품 등 이 화백이 1990년대부터 최근까지 제작해온 주요 작품 5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화백은 지난 1989년 프랑스 파리로 건너간 뒤 파리와 미국 뉴욕, 한국을 오가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 화백은 흰색의 캔버스 위에 물감이 아닌 숯을 재료로 해 그림을 그리거나 숯을 이용한 설치 작업을 하는 작가다.

이 화백은 2000년 국립현대미술관의 `올해의 작가상`, 2009년 파리 한국문화원 작가상을 수상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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