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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신간 소개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4-09-12 02:01 게재일 2014-09-1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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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 날개와 올빼미

페리던 오럴 지음, 이난아 옮김

새끼 올빼미는 늘 혼자다. 몸이 약한데다 다른 올빼미들과

달리 날개도 빨갛지 않다.

홀로 외로이 앉아 있는 새끼 올빼미에게 어느 날 생쥐가 찾아온다.

“우리 친구가 될 수 있어!”

생쥐는 새끼 올빼미가 속상해하는 이유를 듣고는 그의 날개가 빨갛게 변하도록 도와준다.

빨간 양귀비꽃을 한 다발 따서 새끼 올빼미의 날개에 달아주기도 하고 빨간 사과 껍질을 날개에 감아주기도 한다. 새끼 올빼미는 생쥐 친구의 우정으로 용기를 내는데…

터키의 대표적 그림책 작가인 페리던 오럴이 펴낸 그림책이다. 새끼 올빼미와 생쥐의 우정이 보석같이 빛난다.

오르한 파묵의 `내 이름은 빨강`을 국내에 소개한 전문번역가 이난아 씨가 우리말로 옮겼다.

살림어린이. 44쪽. 1만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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