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원 다채로운 체험행사<BR>경북도관광공사 달빛걷기 진행<BR>대구 도심에선 민속놀이 한마당
추석 연휴 동안 포항과 경주를 비롯한 경북지역 전체에서 추석맞이 다양한 전통문화행사가 마련된다.
포항문화원은 추석인 8일부터 10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 광장 일원에서 추석맞이 전통체험 행사를 연다. 행사는 추석날은 오후 1시부터, 9·10일은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주요 행사는 짚풀공예와 전통차 시음, 한가위 보름달 만들기,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굴렁쇠 놀이 등 전통문화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부대행사로 사자성어 및 가훈써주기, 캐리커쳐 그리기 등도 준비된다.
경북도관광공사는 추석인 8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보름달을 배경으로 달빛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추석날 오후 6시30분 호반광장을 출발해 목월공원~보문수상공연장~물너울교를 지나 보문수상공연장으로 돌아오는 5㎞ 코스에서 진행된다.
출발에 앞서 소망을 담은 사랑의 소원지 달기와 연인의 프러포즈 이벤트가 열리고 구간마다 하트 문양을 밟고 지나가면 사랑이 더해진다는 의미의 사랑의 상승존과 포옹존,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행사 후 보문수상공연장에서 연인과 가족 등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달빛 콘서트도 개최된다.
대구 달성공원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경상감영공원 등 대구 시내 주요 도심 공원에서 투호놀이와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추석민속 놀이 한마당`이 열린다.
국립대구박물관은 천연염색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한가위 우리문화 한마당`을 개최하고 박물관 내 해솔영화관에서 족영화를 상영한다. 대구 문화예술회관은 `한가위 맞이 명품국악공연`을 마련한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