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50주년 전시회… 기념식도 열어
한국교회사연구소는 한국 천주교회 최초로 설립된 교회사 연구기관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장 박현동 아빠스, 서울대교구 보좌주교 조규만·정순택 주교, 서울역사박물관 강홍빈 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 4시에는 명동 가톨릭회관 평화화랑 제1, 2전시실에서 `한국교회사연구소 설립 50주년전`도 개막했다.
전시회에서는 연구소의 주요 소장품과 간행물 등 한국교회사연구소의 50년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품이 공개됐다.
지난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복자로 선포된 정약종이 쓴 첫 한글교리서 `주교요지`, 정약종의 둘째 아들 정하상이 작성한 최초의 호교서 `상재상서`, 주문모신부를 조선에 파견한 베이징교구장 구베아 주교의 저서 `묵상지상`, 제6대 조선교구장 리델 주교가 프랑스 선교사들의 한국어 공부를 위해 만든 `한불자전` 등이 전시됐다.
전시회는 26일까지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