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중부교회 간증집회
김찬유 목사 인도로 시작된 집회는 신앙고백,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 찬송, 박용환 장로 기도, 홍혜선<사진> 전도사 간증, 기도 순으로 이어졌다.
홍 전도사는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는 요한복음 3장5절 말씀을 전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믿음을 말미암아 구원을 받지만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으로 정말 믿는다면 행한다, 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입신으로 천국과 지옥을 수도 없이 많이 봤다. 지옥에는 범죄한 아담도 유명한 수녀도 탄식하고 있었다”며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지 않고서는 아버지께 올 자가 없다`는 요한복음 14장6절 말씀을 들려줬다.
그는 “목사파와 장로파 나눠 예수님의 몸 된 교회를 분리한 교인과 하나님이 맺어준 부부를 갈라놓은 시어머니의 몸이 톱으로 갈라지는 모습과 비명을 들을 수 있었다”고 간증했다.
이어 “부부는 서로 칭찬하며 사랑해야 악이 틈타지 못한다”고 덧붙이고 “어떤 경우도 자살하면 지옥간다”고 했다.
그는 “낙태한 사람, 하나님이 창조한 얼굴을 성형수술한 사람, 각종 이유로 미워하는 사람 모두 지금 바로 회개할 것”을 촉구하고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나를 묶고 있는 사설이 있다면 사랑으로 풀어야 한다”며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란 주기도문 한 구절을 소개한 뒤 “우리에게 죄 지은 자의 죄를 먼저 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형극을 통해 왕으로부터 큰돈을 탕감 받은 자가 이웃의 작은 돈을 탕감해 주지 않고 핍박해 왕으로부터 받은 탕감이 무효 됨에 따라 옥에 갇힌 성경내용도 소개했다.
그런 후 천국간증을 이어갔다.
천국도 성경대였으며, 혼인잔치가 열렸고 면류관과 집, 마차 등 모든 것들이 온갖 보석으로 이뤄져 있었다고 간증했다.
못 자국이 선명하게 난 예수님의 손도 볼 수 있었고 또 나무와 식물들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그곳의 사람들은 모두 20대로 보였고 왕자와 공주 대접을 받고 있었으며, 천사들이 수종을 들고 있었다고 소개했다.
교회생활을 열심히 했던 집안 언니의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그 언니의 집은 좁은 통나무집으로 초라했고 보석함에도 보석이 적어 예수님께 여쭈었더니 “그는 살아 있을 때 자기 입으로 자신을 자랑해 까먹었다”고 하셨다고 했다.
보석재료는 이 땅에서의 기도와 전도와 헌금 등이었다고 들려줬다.
그는 “천국이 가까웠다”며 회개할 것을 촉구하고 “예수님 재림 후 들림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어떤 경우도 칩(666)을 받아서는 안되며 칩을 받게 되면 마귀의 조종을 받게 될 것”이라며 요한계시록 말씀으로 경고했다.
일부 교인들은 “지옥의 생생한 모습을 전해 들으며 소름이 끼칠 정도로 오싹했다”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말씀대로 살 것을 다짐하고 또 다짐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고, 또 다른 교인들은 “하나님이 노아시대와 같은 혼탁한 이 시대에 특별히 전도사님을 통해 경고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이런 메시지가 제대로 전해질 수 있다면 이 시대는 한층 말씀으로 새로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홍혜선 전도사는 지난 3월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에 많은 사람들이 죽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고, 그로부터 한 달 만인 4월16일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해 관심을 모았다.
홍 전도사는 서울에서 태어나 일본으로 유학한 후, 미국 UCLA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풀러신학대학교에서 선교문화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미국 할리우드에서 영화배우와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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