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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통일·국민화합 기원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4-08-14 02:01 게재일 2014-08-1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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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륙영산대재 15~19일 단양서 봉행
대한불교 천태종이 남북평화통일과 국민화합을 통한 국가 발전을 기원하는 수륙영산대재를 봉행한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15~19일 충북 단양 구인사에서 수륙영산대재 및 생전예수재, 삼회향놀이를 봉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수륙영산대재와 생전예수재는 15~19일 5일간 진행된다.

16~18일 재의식, 19일에는 재의식, 삼회향놀이에 이어 회향식 및 소전식으로 진행된다.

의식은 영산재, 짓소리, 각배재, 식당작법, 예수재, 수륙재로 이어진다.

영산재는 49재 가운데 하나로 사람이 죽은 지 49일만에 영혼을 천도하는 의식으로 1973년 중요무형문화재 50호로 지정됐고,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영산재는 부처님이 영취산에서 설법하던 영산회상을 상징화한 의식절차다. 영혼을 발심시켜 귀의하게 함으로써 극락왕생하게 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국가의 안녕과 군인들의 무운장구, 단체의 발전을 위해서도 행한다.

수륙재는 물과 육지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들의 왕생극락을 기원하는 법회라면, 예수재는 생전에 미리 수행과 공덕을 닦아두는 재의식으로 자신의 49재를 미리 지내는 것이다. `역수(逆修)`라고도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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