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10일 안동 문화예술의전당서 4차례 공연
안동을 배경으로 한 창작 뮤지컬 `왕의 나라`가 내달 8일 무대에 오른다.
안동시는 12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왕의 나라` 제작발표회 및 시연회를 가졌다.
시는 이날 추석 연휴인 내달 8일부터 사흘간 안동 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왕의 나라를 4차례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고려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사랑을 포함해 홍건적의 난으로 수도 개경이 함락된 뒤 공민왕이 몽진길에 나서 70여일간 안동에 머문 이야기 등을 다룬다.
올해 공연에는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명성황후역을 맡았던 이태원 명지대 뮤지컬학부장이 노국공주역으로 출연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동/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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