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거리공연
이번 축제에는 무엇보다 거리공연이 주목할 만하다. 거리 공연은 무대가 아닌 관객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펼쳐지고 많은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객들에 가장 가까운 공연, 축제의 빼놓을 수 없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축제란 곧 관객과 예술가가 만나고 어울리고 공감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에는 기네스북 등재 이력이 빛나는 해외 아티스트들이 여러 참여한다.
◆기네스북 2회 등재 - 다니엘 홀즈만
홀즈만은 칼과 불 등을 가지고 독특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묘기를 선보인다. 라스베가스의 수많은 전문 저글러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저글러로서 입지를 굳힌 다니엘은 30년 이상의 경력을 자랑하는 코미디 저글러이다. 매번 쇼를 다르게 선보이며 관객들의 참여 유도를 즐겨 하고, 빠른 속도로 쇼를 진행한다.
코미디와 스턴트의 환상적인 콤비 공연
◆기네스북 5회 등재 - 맷 베이커
맷의 쇼는 코미디와 놀라운 스턴트가 독특한 콤비를 이룬다.
그의 트렌디하고 열정적인 코미디 스턴트 쇼는 유쾌한 이야기와 관객 참여, 놀라운 기술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맷
은 그만의 방법으로 관객들을 편안하게 해주고 참여하고 싶게 만든다. 볼링볼을 머리로 받거나 입으로 저글링하는 등 묘기를 선보인다.
테마, 메시지, 그만의 신선한 농담까지 가미해져 관객들의 뇌리에서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는다.
네덜란드 아티스트의 열정적인 묘기
◆기네스북 3회 등재 - 닐스 당케
세련된 기술과 열정적인 묘기, 귀여운 외모로 최근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네덜란드 아티스트다.
유럽과 아시아 각지에서 공연하고 명망 있는 대만 서커스 페스티벌에서 2009년 금상 수상, 세계 최대 규모인 국제 마술 협회에서 시상하는 올해의 아티스트로 2회 선정된 바 있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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