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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안전 신속검사 위해 도매시장내 검사소 설치 시급”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4-07-23 02:01 게재일 2014-07-2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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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호 경북도의원 주장
김명호(안동·사진) 경북도의원은 22일 도의회 임시회에서 농산물도매시장 내 현장검사소 설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도의원에 따르면 전국 9개 시·도에서 15개의 농수산물 검사소가 개설돼 운영중이나 경북도내 농수산물 도매시장에는 현장 검사소가 단 한군데도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매 전 농수산물 안전성검사가 단 한건도 실시되고 있지 않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경매 후 유통단계에 있는 농수산물에 대해서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하고 있지만 극소수 샘플에 대한 검사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연간 반입물량 15만2천t 중 60t, 즉 0.04%만이 형식적으로 검사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포항, 구미, 안동의 공영 농수산물도매시장 내에 현장검사소를 설치, 경매 전 농수산물의 잔류농약, 중금속, 방사능, 항생물질 등 안전성검사를 확보하고, 위해성이 우려되는 타지의 농수산물이 도내 도매시장으로 유입되지 못하도록, 보건환경연구원의 조직개편과 인력보강 등 제도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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