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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대한민국 만들 것”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4-07-15 02:01 게재일 2014-07-1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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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 대표 수락연설<BR>재보선 끝난뒤 탕평인사 밝혀
▲ 새누리당 대표 최고위원에 선출된 김무성 의원이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치러진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신임 대표최고위원으로 선출된 김무성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저의 온 몸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당대표는 이날 수락연설을 통해, “새누리당의 진정한 당 대표는 당원 동지 여러분이며, 여러분이 내리신 명령을 하늘처럼 받들겠다”며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총선과 대선의 승리, 강한 새누리당과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치는 결국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정치와 기존 정당에 대해서 좌절하는 것은 이러한 기본 문제를 해결 못했기 때문이며, 새누리당은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생 문제 해결`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집권 여당이 왜 존재하는지 보여줘야 국민은 새누리당에 믿음을 줄 것”이라며 “풍우동주(風雨同舟)라는 말처럼 어떤 비바람이 몰아쳐도, 한배를 탄 공동 운명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 새누리당이 보수 혁신의 아이템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무성 신임 대표는 새누리당의 운영과 관련해선, “재보선 끝날 때까지 일체 인사하지 않을 것”이라며 “재보선 후 탕평 인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최고위원 5분과 상의해서 결정할 것”이라면서 “그동안 당에서 소외받았던 인사 중심으로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김무성 신임 새누리당 대표 프로필

△1951년 부산 출생 △부산 화랑초등학교 △경남중 △서울 중동고 △한양대 경영학과 졸업 △고려대 정책대학원 최고위정책과정 수료 △부경대 명예정치학 박사 △동해제강 전무 △삼동산업 대표 △민주화추진협의회 창립 멤버(1984) △통일민주당 창당발기인·총무국장·기획조정실 부실장·국회행정실장 △민주자유당 의사국장·의원국장 △김영삼 대통령 후보 추대위 총괄국장(1992) △제14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행정실장 △대통령 민정비서관·사정비서관 △내무부 차관(1994) △제15대 국회의원(부산 남구을, 1996) 원내수석부총무·한나라당 총재비서실장 △제16대 국회의원(2000) △제17대 국회의원, 국회 재정경제위원장·한나라당 사무총장·최고위원·민주화추진협의회 회장 △제18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원내대표·국회운영위원장·비상대책위원장 △제18대 대선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 △제19대 국회의원(부산 영도, 2013)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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