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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 에코펀 테마파크 만든다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4-07-11 02:01 게재일 2014-07-1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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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까지 470억 투입, 기후환경체험관 등 다양한 전시관 들어서
▲ 안동시는 최근 ㈜좋은전시컨소시엄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 `에코펀 테마파크`조성을 시작했다. 사진은 오는 2016년까지 조성될 에코펀 테마파크 조감도.

【안동】 안동시는 최근 ㈜좋은전시컨소시엄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역맞춤형 특화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한다.

10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문화관광단지 인근부지 14만647㎡에 올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3년간 470여억원을 투자해 `에코펀 테마파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에코펀 테마파크`는 최근 경제적 생활수준 향상 및 주 5일 근무제 확산 등으로 레저문화 활동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차별화된 테마공원 조성이 요구됨에 따라 추진하는 것.

이 테마파크에는 지구기후환경체험관, 쥬라기 킹덤, 테디베어 전시관, 펀 바이크존, 3D 매직아트 전시관, 피크닉 존 등 다양한 소재의 전시관이 조성된다. 또 체험형, 참여형, 사계절형 테마파크 기능을 갖춰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에도 일익을 담당할 예정이다.

4개 전시관으로 구성될 지구기후환경체험관에는 극한환경 체험, 남극 눈보라체험, 북극빙하체험관 등이 꾸며지고 무너져 내리는 북극과 함께 이상기후, 기후 재앙 등이 시각화될 계획이다.

쥬라기 킹덤 공룡테마파크에는 애니메이션과 일렉트로닉스에 메이컵이 합성된 애니메트로닉스(Animatronics)기법으로 제작된 공룡이 지구 46억 년 전 살아 움직이는 공룡세계를 탐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테디베어 전시관은 미국 26대 대통령인 루즈벨트의 애칭인 테디에서 따온 것으로 테디베어의 역사와 과거부터 현재까지 테디베어 전시는 물론 공주구하기 게임장, 테디패션쇼, 테디베어 아트갤러리 등 세대를 뛰어 넘는 추억의 공간이 마련된다.

이밖에 삼차원적 입체화 착시입체그림을 이용한 동물원과 해저속 탐험공간인 매직동물원, 매직영화관 등이 있는 3D 매직아트 전시관을 비롯해 모노레일 자전거와 세계의 이색자전거를 체험하는 펀바이크 체험장도 들어선다.

안동시 관계자는 “에코펀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사항 등 행정 지원을 아까지 않을 계획”이라면서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유교문화 전시관과 연계해 관광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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