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집 `챕터 8` 9개 음원차트 석권… 기획사 “방송출연 계획도”
앨범의 타이틀곡 중 하나인 `우리가 사는 이야기`는 멜론, 올레뮤직, 엠넷닷컴,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벅스, 소리바다, 지니, 몽키3뮤직 등 9개 차트 1위를 석권했다.
또 이 사이트들의 10위권에는 `새터데이 나이트`(Saturday Night), `보통날`, `노래 불러줘요`, `난 좋아`, `5+4+1+5=15` 등 수록곡 8~9곡이 진입해 이른바 `차트 줄세우기`를 했다.
앨범에는 따뜻한 감성의 `지오디 표` 음악들로 가득하다. 전반적으로 지오디 특유의 정서를 유지하면서 세련된 사운드를 더하는 변화를 줬다. 활동 당시 국민 그룹으로 불렸듯이 이번에도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대중성이 강한 음악을 들고 나왔다.
MBC `위대한 탄생` 출신 메건리가 피처링한 `우리가 사는 이야기`는 가족의 소중함을 잊고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체코 내셔널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5+4+1+5=15`은 `하늘색 풍선`, `어머님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거짓말`, `길` 등 지오디의 대표곡 멜로디와 멤버들의 내레이션을 담아 지오디의 15년을 돌아보게 한다.
또 `새터데이 나이트`는 2집의 `프라이데이 나이트`(Friday Night)를 연상시키듯 그루브(흥)가 돋보이고, `보통날`은 과거 윤계상의 탈퇴로 6집에서 네 멤버가 부른 곡을 편곡해 다섯 멤버가 다시 불렀다.
15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8집은 앞서 선공개한 `미운오리새끼`와 `하늘색 약속`이 차트 1위를 잇달아 휩쓸어 돌풍이 예견됐다. 이날도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차트 1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이 같은 반응에 기획사 싸이더스HQ는 당초 계획하지 않은 지오디의 방송 출연을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