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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의장 장대진 선출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4-07-09 02:01 게재일 2014-07-0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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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장엔 장경식·윤창욱
▲ 제10대 전반기 경북도의회 장대진(가운데)의장과 윤창욱(왼쪽) ·장경식 부의장이 의장단 선거 직후 손을 맞잡고 의회의 새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제10대 전반기 경북도의회 의장에 장대진(안동·새누리)의원이 최종 선출됐다.

경북도의회는 8일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장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또 제1부의장은 윤창욱(구미, 새누리)의원, 제2 부의장은 장경식(포항,새누리)의원을 각각 뽑았다.

이날 의장선거에는 의원 60명 전원이 출석했고, 1차 투표에 54명이 참여해 장대진 의원 50표, 한혜련 의원 2표, 김응규 의원 2표로 장 의원이 선출됐다.

무소속과 새정치 민주연합 7명중 6명은 투표를 하지 않았다.

앞서 박성만(영주, 무소속)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소수도 함께하는 정치를 보여줘야 하고, 소외되고 외진 곳에 의회는 귀 기울여야 한다”며 새누리당 일색으로 움직이고 있는 도의회를 비판했다.

이를 맞받아 강영석(새누리, 상주)의원은 “다수당인 새누리의원들은 타당과 무소속을 당연히 배려해야 하지만, 정당정치를 하는 만큼, 박성만 의원의 말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밝히는 등 설전이 오가기도 했다.

이 와중에 모 의원은 신상발언을 하고 있는 박 의원을 향해 `그만하라`며 큰 소리를 외치는 등 소란스런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장대진 의장은 “앞으로 집행부에 대해 견제와 균형에 충실함과 동시에 모범적인 의회상을 확립하고, 의원이 본연의 모습에 충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선인사를 했다.

이후 본회의장 앞 로비에서 전체 도의원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집행부 및 도의회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대 경북도의회 개원 기념 축하연을 가졌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오는 15일 7개 상임위원 배정 및 상임위원장 선거와 함께 제10대 경상북도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완료하게 된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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