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진 도의회 의장 인터뷰
10대 경북도의회 전반기를 이끌어나갈 장대진(안동) 신임 의장은 “강한 의회상을 정립함과 동시에 집행부에 대한 견제균형을 충실히 해 도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민생 현장에서 직접 도민의 말을 경청하고, 도민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전개해, 도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생활정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장 신임 의장은 주민의 대의기관으로 건전한 비판과 대안 제시라는 의회의 고유기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각계각층과의 다양한 소통과 참여를 통한 현장중심의 민생의회, 그리고 공부하고 연구하고 토론하는 전문성을 갖춘 의정활동을 통해 힘있는 의회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비정상적인 관행은 과감히 도려내고, 도민들의 변화와 쇄신 요구에 순응하는 투명하고 사랑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10대 경북도의회는 신도청 시대를 맞아 개도 700주년의 역사적인 순간에 직면해 있는 만큼, 이에 발맞춰 전국 17개 시도의회의 중심에 경북도의회를 우뚝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국 시·도의회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 진정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완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고, 23개 시군과의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의원 60명 모두와 함께 정당과 계파, 학연, 지역주의를 떠나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는 분위기 속에서, 의정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화합하고 상생하는 도의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끝으로 새누리 경선에서 밝혔던 △도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의회 △집행부 견제 △전국단위활동 △도정협력실 확대운영 △공청회 등 세미나 활성화 공약에 대해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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