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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안동교구 20일 농민축제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4-07-03 02:01 게재일 2014-07-0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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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전시회, 기념미사 등 풍성
“내 아버지는 농부이시다.”(요한 15:1)

천주교 안동교구(교구장 권혁주 주교)가 제19회 농민주일을 맞아도시 소비자와 농촌 생산자 공동체가 한데 어우러지는 `안동교구 농민축제`를 개최한다. <사진> 농민과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농민주일(7월20일)을 맞아 세상을 창조하고 가꾸는 농부인 하느님을 고백하는 다채로운 기념 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안동교구의 농민들이 함께 모여 한마당 잔치를 벌이고 기념미사를 봉헌하면서 농민주일의 의미와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아울러 교구의 농민들을 격려하면서 우리농촌살리기 운동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려는 목적이 있다.

4일 오후 7시30분 안동 송현동성당에서 열리는 농민축제기념 강연회는 교구 내 사제와 수도자, 제단체장, 사목임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염 전 교황청 한국대사를 초청해 `교황 프란치스코와 농촌사회의 새로운 복음화` 주제의 특강을 마련한다.

20일 오후 2시 안동시 풍산읍 마애솔숲에서 열리는 안동교구 농민축제는 교구 내 사제와 수도자, 신자, 농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먹거리 마당 △전시 및 홍보 마당 △어울림 마당 등으로 나눠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전시 및 홍보 마당에서는 가농·우리농 홍부 부스를 마련하고 우리농 물품을 전시, 판해한다. 또 귀농귀촌 가족의 농산물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어울림 마당에서는 길놀이 및 공소·농민 장기자랑, 공동체 놀이 및 풍물 한마당이 펼쳐진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농민주일 기념미사가 권혁주 주교 주례로 농민주일 기념미사가 봉헌되며 최장기 공소회장에게 공로상을 시상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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