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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장 도전 3인 “초선의원 표심 잡아라”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4-06-30 02:01 게재일 2014-06-3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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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60명 중 33명 차지
▲ 한혜련 의원, 김응규 의원, 장대진 의원

7월 8일 실시되는 10대 경북도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전이 뜨거운 가운데 초선의원들의 표가 당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10대 도의회는 총 60명으로 새누리당이 53명, 새정치민주연합 2명, 무소속 5명 등이다. 이 가운데 초선의원은 33명이다.

각 후보들은 초선의원들의 표심이 당락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고 이들의 표심얻기에 골몰하고 있다.

초선 의원들은 의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한혜련(영천)의원과 김응규(김천)·장대진(안동) 당선자를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

초선 의원들은 다만, 김응규·장대진 당선자의 경우 과거 각각 김천시장과 국회의원에 출마한 전력을 놓고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 초선의원은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해 도의회를 징검다리로 삼아서는 안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의장단 후보들 중 한혜련(영천)의원은 비공식적이지만 런닝메이트로 부의장에 문경의 고우현 의원, 운영위원장에 군위의 홍진규 의원 등을 염두에 두고 선거에 임하고 있다.

김응규(김천)후보는 부의장으로 윤창욱(구미)의원, 운영위원장으로 이정호(포항)의원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대진 의원은 런닝메이트를 구성하지 않고, 단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3선의원으로 부의장 자리를 노리고 있는 장경식(포항)의원은 의장단과 연계하지 않고 꿋꿋하게 도전한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 소속 경북도의원 및 당선자들은 지난 26일 의원총회를 열어 당내경선을 통해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후보를 선출키로 결정, 오는 7월 7일 당내 경선이 실시된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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