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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난새와 함께하는 여름밤 클래식여행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4-06-30 02:01 게재일 2014-06-3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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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일 포스텍…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
▲ 지휘자 금난새
지휘자 금난새와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금난새의 여름밤 클래식 여행`이 오는 7월 6일 오후 5시 포스텍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음악회는 포스텍이 재학생과 시민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선사하기 위한 초청 공연으로 마련했다.

독일 본 국제 베토벤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연세대 최연소 교수로 임용돼 `한국의 베토벤`이란 수식어를 달며 주목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유영욱이 협연자로 나선다.

피아니스트 유영욱은 10세 때 자신의 작품 발표회를 가질 정도로 작곡에도 놀라운 재능을 보이며 음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줄리아드 예비학교에 입학한 후 스페인 산탄데르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만장일치의 대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인 시선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한국인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지휘자` 금난새는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재치있는 해설로 음악이 어렵다는 고정 관념을 깨고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만들고 있다.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예전 유라시안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7월1일부터 이름을 바꿔 활동하는 오케스트라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라흐마니노프`피아노 협주곡 제2번 다단조`와 드보르작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마단조`를 연주한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다단조`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중 `걸작`으로, 천재 피아니스트답게 건반 위에서 펼칠 수 있는 `테크닉`들을 화려하게 펼쳐보인다.

드보르작 교향곡 제9번`신세계로부터`는 교향악 예술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체코 출신의 드보르작이 미국으로 이민을 가 그에 대한 도전과 두고 온 고향에의 향수, 소박하지만 자유분방한 민중의 삶을 4악장에 담은 명곡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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