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전 방송된 `도전천곡`의 마지막 299회 시청률은 10.8%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1위의 성적으로, 같은 시간 방송된 KBS 1TV `산너머 남촌에는2`는 7.7%, KBS 2TV `1박2일 재방송`은 6.3%, MBC TV `월드컵 스페셜 꿈을 그리다`는 5.6%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2000년 10월22일 시작한 이래 꾸준히 사랑받아온 `도전천곡`은 이렇듯 시청률은 나쁘지 않지만 광고판매가 부진하다는 이유로 이번에 `정리해고`됐다.
14년 역사 중 절반을 함께 했던 MC 이휘재는 마지막회에서 “그동안 `도전천곡`을 사랑해주신 여러분 작별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다”며 “도전천곡이 14년간 방송됐고 저는 그중 7년을 함께했다. 그동안 쌍둥이 아빠도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조성모를 비롯해 솔비, 최홍만, 지나, 장호일 등이 출연했다. 후속으로는 토요일 방송되던 `잘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가 자리를 옮겨 방송된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