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대회·교사강습회·음악회·기도회 등 이어져
포항 기독교계가 기승을 부리는 초여름 무더위와 아랑곳없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시작으로 목사·장로 선교대회, 교사강습회, 교사헌신예배, 음악회 등 다채롭고 풍성한 집회를 이어간다.
교회는 이들 집회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과 위정자, 문창극 총리후보자, 나라와 민족, 한반도통일, 지역복음화 등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
예장 영남지역노회협의회(회장 김한식 목사)는 19일 오전 11시 포항동부교회에서 제20회 영남지역 목사·장로 선교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1천여 명의 목사, 장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예배, 선교대회, 폐회예배로 나눠 진행된다.
개회예배는 김삼환 명성교회 목사(전 총회장)가 `믿음의 전승`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고, 폐회예배는 서임중 목사(전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가 말씀을 전한다.
이성희 연동교회 목사와 최윤배 장로회 신학대학 교수는 특강한다.
특별기도에선 김승학 목사(경안노회장)가 국가와 민족복음화를 위하여, 허성환 장로(진주노회장)가 한국교회와 세계선교를 위하여 간구한다.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박근혜 대통령과 위정자, 문창극 총리후보자 등을 위해 기도한다.
예장통합 포항남노회(노회장 김봉국)는 20일 오후 8시 포항중앙교회에서 아동부 교사 헌신예배를 드린다. 말씀은 강은도 광교 푸른교회 목사가 전한다.
또 21일 오전 8시40분 포항동일교회에서 영·유아, 유치부 교회학교 여름교사 강습회를 열고, 20, 21일에는 오전 9시부터 포항중앙교회 교육선교센터 3층에서 아동부 교회학교 여름교사 강습회를 진행한다.
포항CTS(지사장 김두한)는 23, 24일 오후 1시30분 교회 본당에서 기도자학교를 운영한다.
최남수 의정부 광명교회 목사가 특강한다.
최 목사는 예장 총회 GMS세계선교회 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등록비는 2만원이다.
방송인 크리스티나씨의 사회로 시작되는 음악회는 1,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메조소프라노 손정아 교수가 `청산에 살리라`, 테너 이병삼 교수가 `박연폭포`, 소프라노 조영주 교수가 `내 맘의 강물`, 테너 김현준 교수가 `그라나다`, 바리톤 양효용 교수가 `비목`, 소프라노 류진교 교수가 `밀양아리랑`을 각각 부른다.
이어 남성들로 구성된 포항중앙교회 미가엘중창단이 `파송의 노래`로 1부 마지막 곡을 장식한다.
2부에서는 손정아 교수가 `사명`, 김현준 교수가 `야누스 데이`(Agnus dei), 조영주 교수가 `하나님 은혜`, 이병삼 교수가 `서로 사랑하자`, 양효용 교수가 `내 주를 가까이` 류진교 교수가 `하나님 사랑`을 부른다.
출연자 전원은 `이 믿음 더욱 굳세라`로 음악회를 마무리한다.
출연하는 교수들은 대구·경북지역 각 음악대학의 크리스천 교수들로 구성된 경북성악회 회원들이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김원주)는 지난 15일 오후 2시 꿈꾸는교회에서 제68회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열었다.
이남재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은 `하나님이 지켜 주시는 나라`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도성을 살리려면 사람들 앞에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바로 서야 한다”며 “의인 한 사람이 있으면 그 도성은 살아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위정자, 문창극 총리후보자, 나라와 민족, 지역복음화, 다음세대를 위해 부르짖어 기도했다. 기도회장은 어느 때 보다 뜨겁고 간절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