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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싱크로퓨전` 17일 발매

연합뉴스
등록일 2014-06-03 02:01 게재일 2014-06-0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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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정현(38)이 세월호 참사로 발매를 잠정 연기한 새 미니앨범 `싱크로퓨전`(Syncrofusion·사진)을 오는 17일 발표한다고 소속사 블루프린트뮤직이 2일 밝혔다.

박정현은 지난 4월18일 `싱크로퓨전`을 선보일 계획이었지만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출시를 연기한 뒤 4월 29일 팝 발라드인 수록곡 `그 다음해`만 온라인에 공개했다.

`싱크로퓨전`은 박정현이 함께하고 싶은 음악가들과 손잡고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프로젝트로 그 첫 파트너로 윤종신이 이끄는 프로듀싱팀 `팀 89`가 참여했다.

앨범 타이틀곡 `더블 키스`(Double Kiss)는 비트 넘치는 리듬과 감각적인 멜로디가 귀를 자극하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곡. 주로 발라드와 알앤비(R&B)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 박정현의 파격적인 변신이 기대되는 노래다.

완성도를 위해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앨범에 참여한 기타리스트 폴 잭슨 주니어, 그래미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엔지니어 마우리시오 게레로 등이 참여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문승재 감독이 연출했으며 엠넷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 9` 시즌 1에 출연한 현대 무용가 겸 배우 이용우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일상에 지친 도시 남자를 연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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