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은 지난 4월18일 `싱크로퓨전`을 선보일 계획이었지만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출시를 연기한 뒤 4월 29일 팝 발라드인 수록곡 `그 다음해`만 온라인에 공개했다.
`싱크로퓨전`은 박정현이 함께하고 싶은 음악가들과 손잡고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프로젝트로 그 첫 파트너로 윤종신이 이끄는 프로듀싱팀 `팀 89`가 참여했다.
앨범 타이틀곡 `더블 키스`(Double Kiss)는 비트 넘치는 리듬과 감각적인 멜로디가 귀를 자극하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곡. 주로 발라드와 알앤비(R&B)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 박정현의 파격적인 변신이 기대되는 노래다.
완성도를 위해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앨범에 참여한 기타리스트 폴 잭슨 주니어, 그래미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엔지니어 마우리시오 게레로 등이 참여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문승재 감독이 연출했으며 엠넷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 9` 시즌 1에 출연한 현대 무용가 겸 배우 이용우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일상에 지친 도시 남자를 연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