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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속 후보등록…선거열기 속으로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4-05-16 02:01 게재일 2014-05-1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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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등록 마쳐
▲ 15일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새누리당 김관용 경북도지사 후보,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이강덕 포항시장 후보가 등록서류를 접수하고 있다. /이용선 기자

15일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대구와 경북에 출마한 입후보자들도 본선거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채비에 나섰다.

이날 가장 먼저 후보등록을 마친 새누리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는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젖먹던 힘까지 다해 시민 곁으로 다가가겠다”며 “대구를 혁신해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고 시민들께서 힘들고 어려울 때 편히 기댈 수 있는 시민 속의 시장이 꼭 되겠다”고 다짐했다. 권 후보는 후보 등록 뒤 곧바로 시민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해 선대위 구성 문제와 선대본부 조직 구성 등의 안건을 처리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 돌입준비에 들어갔다.

통합진보당 송영우 후보와 정의당 이원준 후보도 나란히 후보 등록을 마쳤다.

송 후보는 “이번 선거는 침체와 무사안일을 불러온 새누리당과 이런 여당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는 무능한 새정치민주연합이 아니라 서민의 대변자가 직접 나서서 서민 중심의 새로운 대구를 만드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지난 10년 이상 서민과 함께 동고동락해 온 제가 그런 정치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이원준 후보도 “오만한 여당이나 무능한 제1야당에 실망하신 대구시민 여러분께 민생과 복지를 앞세우는 새로운 정치로 정의당이 다가가겠다”며 “골목까지 행복한 복지대구를 위해 열정과 진정성을 가지고 시민 여러분들을 만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경북도지사 선거에 나선 후보들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새누리당 김관용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정의당 박창호 후보도 도지사 후보로 등록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후보로 나선 김부겸 후보와 오중기 후보는 일정상 16일 후보 등록을 할 계획이다.

포항시장 선거에 나선 새누리당 이강덕·무소속 이창균 후보도 이날 오전 선관위를 찾아 후보등록을 하고 필승을 다짐했다.

한편, 후보등록을 끝냈어도 차량 등을 동원한 본격적인 유세는 법정 선거운동이 개시되는 오는 22일부터 가능하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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