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하안거 들어가
특히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대구 팔공산 동화사에서 열린 결제법회에는 조계종의 최고 어른인 종정 진제 대종사가 참석해 “하나를 얻으면 길이 얻어서 여여하여 변하지 않고, 티끌만큼의 생각도 일어남이 없다”면서 수행자들에게 화두를 잡고 부단히 정진할 것을 당부하는 법어를 내렸다.
조계종에 따르면 이번 하안거에는 8대 총림을 비롯해 전국 100여개 선원에서 2천200여명의 수좌 스님들이 정진할 예정이다. 안거에 참여하는 스님들은 양력으로 오는 8월10일까지 석 달 동안 일체 선원 밖 출입을 끊고 묵언정진과 철처한 대중생활을 하게되며 하루 10시간 이상 참선 수행에 몰두하게 된다. 일반 사찰에서도 하안거 기간 동안 스님과 신도들이 참선수행을 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