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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좌스님은 지금 수행중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4-05-15 02:01 게재일 2014-05-1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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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하안거 들어가
불기 2558년 하안거 결제일을 맞은 지난 13일 전국의 선원에서 수좌 스님들이 안거에 들어갔다. <사진> 이날 전국 100여개 선원이 위치한 사찰에서는 방장 스님 등 어른 스님들을 모시고 법어를 청하는 결제법회가 열렸다.

특히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대구 팔공산 동화사에서 열린 결제법회에는 조계종의 최고 어른인 종정 진제 대종사가 참석해 “하나를 얻으면 길이 얻어서 여여하여 변하지 않고, 티끌만큼의 생각도 일어남이 없다”면서 수행자들에게 화두를 잡고 부단히 정진할 것을 당부하는 법어를 내렸다.

조계종에 따르면 이번 하안거에는 8대 총림을 비롯해 전국 100여개 선원에서 2천200여명의 수좌 스님들이 정진할 예정이다. 안거에 참여하는 스님들은 양력으로 오는 8월10일까지 석 달 동안 일체 선원 밖 출입을 끊고 묵언정진과 철처한 대중생활을 하게되며 하루 10시간 이상 참선 수행에 몰두하게 된다. 일반 사찰에서도 하안거 기간 동안 스님과 신도들이 참선수행을 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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