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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근현 `봄` 밀라노영화제 2관왕

연합뉴스
등록일 2014-05-14 02:01 게재일 2014-05-1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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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근현 감독의 영화 `봄`이 제14회 밀라노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과 촬영상을 받았다.

13일 `봄` 제작사 등에 따르면 영화 주연배우인 이유영과 김정원 촬영감독이 각각 수상했다.

`봄`은 밀라노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과 촬영상을 포함해 8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영화 `26년`을 연출한 조 감독의 작품 `봄`은 1960년대 한 천재 조각가가 병으로 작품 활동도 포기한 채 무기력하게 살자 아내가 한 여인을 데려오면서 예술혼을 되살린다는 내용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올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봄`은 지난달 열린 제23회 아리조나 국제영화제에서는 최우수 외국영화상을 받은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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