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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천시의원 비례대표후보 전재숙·박근혜

최준경기자
등록일 2014-05-09 02:01 게재일 2014-05-0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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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천시당협은 지난 7일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1천400여명의 책임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시 시의원 비례대표 공천후보자 선출대회를 했다.

책임당원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8명의 여성 예비후보 가운데 기호 3번 전재숙(46), 기호 4번 박근혜(41) 후보를 비례대표로 선출했다.

이철우 국회의원은 앞서 “김천을 (선거에서)공정하고 깨끗한 지역으로 바꾸고 싶었다”면서 전국에서 최초로 비례대표를 모두 여성으로, 또 배심원단 투표로 선출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날 공천후보자들은 먼저 제한시간 10분의 정견을 발표했다. 이어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기본 소양 등 자질을 검증받기 위해 각계 전문가가 작성한 질의에 응답했다.

정견 발표에서 기초의원의 업무를 벗어날 것 같은 얘기가 나오기도 했지만 소소한 얘기까지 다양한 공약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질의응답 때는 각계 전문가가 작성한 질문지를 두 개씩 뽑아 그 중 하나에 대해 자신만의 생각으로 답변했는데, 배심원단이 후보자를 선택할 충분한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후보의 자질 검증이라는 김천시당협이 설정한 당초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당헌·당규는 30%를 여성 몫으로 권장하고 있다.

이철우 의원은 “이번 여성 비례대표 공천은 차기 지방선거에 여성이 지역구 후보로 나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기 위한 배려”라면서 “앞으로 지방선거를 통해 여성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로 김천을 선거문화 혁신의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천/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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