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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교회 포항 양덕동에 새 둥지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4-05-08 02:01 게재일 2014-05-0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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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동·복지관 건립 이전예배 드려… 68년 동빈동 시대 마감

▲ 기쁨의교회 전경

포항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가 지난 4일 동빈동에서 양덕동으로 이전하고 첫 예배를 드렸다.

이전한 교회는 지난 2012년 5월 새 성전 건축공사에 들어가 포항시 북구 양덕동 산 145 일원 4만1천여㎡(1만2천여 평)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종교동과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복지관으로 건립됐다.

종교동은 건평 1만9천여㎡(6천500여평)로 세워졌으며 2천700석을 갖춘 1, 2층 본당과 2층 유아부실, 유치부실, 3층 교역자실 등으로 꾸며졌다.

복지관은 건평 1만3천여㎡(4천여평)로 건립됐으며 지하 1층에는 복지재단, 지역아동센터, 방과후아동학교, 경상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 회의실, 아름다운 가게가 들어섰다.

또 1층은 노인복지시설, 문화교실, 2층은 800석을 갖춘 비전홀과 280명이 동시에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 회의실, 3층은 체육관, 장애인 운동시설, 4층은 카페와 지역민을 위한 도서관, 공부방으로 만들었다.

주차장은 종교동 지하1, 2층과 복지동 지하 2층, 옥외 등 모두 547면을 확보했다.

기본설계는 미국 달라스의 벡그룹이, 실시설계는 포스코a&c가 했고, 시공은 서희건설이 맡았다.

▲ 포항 기쁨의교회는 지난 4일 양덕동으로 이전해 예배를 드렸다. 본당에서 드려진 예배 모습.
▲ 포항 기쁨의교회는 지난 4일 양덕동으로 이전해 예배를 드렸다. 본당에서 드려진 예배 모습.

교회는 오는 11일 전교인이 함께 예배드리는 날, 25일 가족과 함께 예배드리는 날, 6월15일 이웃과 함께 예배드리는 날로 정하고 교인들의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

박진석 기쁨의교회 담임목사는 “교회 건물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지역과 열방복음화에 집중해 줄 것과 타 교회 교인들을 빼오지 말고 불신자들을 전도할 것”을 당부했다.

교회는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에서 흥해간 도로 고갯길 왼쪽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기쁨의교회는 1946년 6월9일 포항시 북구 동빈동 현재 부지 내 그물창고를 개조해 문을 연 이래 창립 68년을 맞아 양덕동에 새 건물을 지어 이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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