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복 체험·미사·기도회 등
가톨릭교회는 이날 부르심에 응답해 삶을 주님께 봉헌하려는 젊은이들을 기억하며 격려한다.
성소 주일은 특별히 성직자와 수도자, 성직자와 수도자를 지망하는 젊은이(성소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날이다.
이날 평소 봉쇄구역인 신학교와 수도원을 일반인들에게 개방해 성소에 대한 관심을 일깨운다.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이날 대구가톨릭대 유스티노 교정에서 성경여행, `수단 수도복 체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대구관구에는 수녀원 개방 및 미사가 예정돼 있다.
천주교 안동교구는 이날 가톨릭상지대학교 소피아관에서 `환호하며 그분 앞으로 나아가라!`(시편 100,2)를 주제로 성소 주일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파견미사에서 `주교님` `신부님`, `수녀님`을 주제로 한 삼행시 짓기, `나의 꿈` 또는 `내가 사랑하는 신부님·수녀님`을 주제로 글짓기, 성경 구절을 그린 그림을 각 부문별로 3명씩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도원을 개방한다. 미사, 사생대회 외에도 수도복 입기,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 마당과 성경퀴즈 동서남북, 단체 줄넘기, 줄다리기 등의 놀이마당을 마련할 예정이다.
천주교 안동교구 관계자는 “하느님께서 우리 교구 주일학교 학생들 안에 뿌리신 성소의 씨앗을 발견하고 키워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