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꽃 향기에 봄 깊어가요

군위 소보 농진청 사과시험장
16~18일 체험축제 마련

▲ 지난해 열린 사과꽃 축제에서 어린이들이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군위】 군위군 소보면에 위치한 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에서 오는 16~18일까지 사과꽃과 함께하는 `사과 꽃 축제`가 열린다.

참가희망자는 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 사과사랑관(전화 054-380-3137)으로 접수하면 된다.

2004년 처음 시작된 이래 올해 11년째를 맞이하는 사과 꽃 축제는 어린이와 학생, 도시민에게 사과 관련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행사로 매년 1천명 이상 참여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학생(유치원, 초·중·고)들을 위해 사과역사관 전시실 관람, 사과 꽃 및 봄꽃 체험학습, 미니사과 꾸미기, 사과 꽃 편지 쓰기, 사과풍선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러한 체험활동을 통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사과 꽃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사과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 정경호 장장은 “봄 햇살과 함께 향긋한 사과 꽃 속에서 동심을 키우고, 가족, 친구사이에 잊혀 지지 않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대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