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불협 대구경북본부 개편 결성식
이 자리에서 평불협 대표 법타 스님은 인사말에서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통일에 대한 국민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불교계도 국민의 통일의식을 고취하고 통일을 준비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992년 2월 창립한 평불협은 1997년 북한 사리원시에 금강국수공장을 설립하고 북한 식량난 해소를 위해 대북 밀가루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남북불교 교류를 통해 민족 동질성 회복과 화합에 기여해왔다. 이와 함께 남북한 종교 관련 세미나 개최, 전통문화 교류협력 사업 등도 앞장서왔다.
평불협은 지난해 대전·충남지역본부를 개편하고 조만간 제주지부를 새로 결성하는 등 불교계의 통일운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 정비에 나서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